수제버거가 땡기는 날이 있죠?


전 원래 맥도날드 매니아였는데 맥도날드 사장이 바뀐이후로 맛이 가서

햄버거를 거의 먹지않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최근에 수제버거가 땡겨서 친구들을 끌고 수제버거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갔어요.


그곳은 샤로수길에 있는 더멜팅팟이에요.


이름도 뭔가 치즈 잘녹여줄거같고 맘에 들더라구요.


과연 제 입맛을 녹여줄 수 있을것인지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샤로수길의 중간정도에 위치해있는 곳이에요.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역에서 샤로수길로 가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어려울 것 없어요.

샤로수길은 그냥 쭉 일자로 이어진 길이라

앞만보고 걸어가시면 되거든요.


이날은 금요일 여덟시반 쯤이었는데

더멜팅팟이 만석이더라구요.

만석닭강정도 아닌게..


그래서 웨이팅 적어놓고 친구들이 한 10분 기다렸다고 합니다.

저는 가자마자 바로 입장!



네온사인도 치즈 녹은것처럼 꾸불거리네요.


이건 메뉴판!

근데 뭔가 이상하시죠?

네.. 메뉴판을 못찍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하다 찾았습니다.

불펌 아니구요!

더멜팅팟 블로그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가져왔습니다. (사진출처 : 더멜팅팟 블로그)


버거 종류도 꽤 많아서 뭘 시켜야될지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는 뭐가 제일 잘나가냐고 물어봤는데,

디트로이트 더블버거, 보스톤버거가 제일 잘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원래 보스톤이 땡겨서 보스톤버거를 시키고

친구들은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와 클래식 치즈버거를 시켰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치즈칠리프라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여긴 패티 굽기도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흰 다 미디움으로 했어요. 대부분 미디움으로 한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를 못찍었는데,

테이블 개수는 꽤 있어요.

12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테이블이 작고 내부도 좀 작은편입니다.


기다리다보니 메뉴 등장!

먼저 치즈칠리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주문할때 고수를 따로주냐 뿌려주냐 물어보는데,

저희는 고수 싫어하는 친구 때문에 따로 달라했어요.


근데 고수 저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살짝씩 뿌려먹으니 맛있었어요.

칠리소스와 고수는 잘어울리는 조합 같습니다.


사이드로 아주 좋았어요.

버거 먹기전에 입가심으로 굿!!



그리고 나서 버거들이 나옵니다.


이건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에요.

말그대로 패티 두장이 들어가있구요.

치즈와 베이컨 등이 들어가있어요.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패티 굽기도 좋고, 녹여져있는 치즈의 풍미가 입안에서 난리를 피우더라구요.


역시 멜팅 이름값하네요.


그리고 이건 제 보스톤버거에요.

이건 특징이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갑니다.

위에 디트로이트 더블버거는 체다치즈가 들어가는데, 보스톤버거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서 더 쫀득합니다.

토마토소스도 감칠맛나고 맛있었어요. 패티굽기는 역시나 굿


개인적으로는 디트로이트 더블버거는 고기몰빵 느낌이고,

보스톤버거는 채소도 더 많이 들어가있어서 디트로이트보단 좀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클래식 치즈버거는 사진이 없는데,

얘는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에서 패티하나 빠진느낌?

맛있었어요.


샤로수길에서 수제버거로 유명한곳이

더멜팅팟, 나인온스, 져니 이 정도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더멜팅팟만 가봐서 비교평가는 어렵구요.


나인온스 갔다온 친구말로는 나인온스, 더멜팅팟 둘다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제가 직접 갔다와서 비교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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