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밍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있었죠?

맨유 홈안 올드트래포드에서 1차전이 진행 되었는데요

경기전 대다수의 사림들은 맨유의 승을 예상했죠

그 이유는?

맨유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다는 점,
PSG의 주축인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결장하는 점,
지금 맨유가 솔샤르감독 체제로 바뀐 후에 1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있기 때문이었죠

물론 그 와중에도 이제 맨유가 맹구할때가 되었다는 기사댓글들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저 역시도 뭔가 불안하기도 했구요

아 저는 맨유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해버지 레전드 박지성의 영향으로 정이 들어서
맨유가 잘됐음 좋겠다고는 생각했거든요 ㅎㅎㅎ

아무튼 어제 새벽 5시에 킥오프가 되었습니다

전반엔 맨유 흐름이 나쁘지 읺았다고 봅니다 영의 디마리아를 향한 거친플레이가 있긴 했지만 잘 풀어나간다 생각했죠

후반전에 PSG가 본격적으로 공세를 펼치며 맨유가 흔들리더니 두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네요

맨유는 큰 출혈이 생겼네요..

포그바의 다음경기 결장
원정에서 3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점

간만에 좀 올라가나 했더니 결정적일때 챔스에서 터지네요

리그와 FA컵에 집중해야할듯 합니다

과연 솔샤르 감독이 첫 위기를 잘 헤쳐나갈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해외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에 영국,스페인에서 EPL이나 라리가 직접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바램이었구요 ㅎㅎㅎ

이상 정으로 맨유를 응원하는 엉자였습니다

요즘 정부와 현대차그룹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차세대 차로 꼽히는 수소차, 전기차 이슈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꼭 싸워야 하나요?

같이살면 안됩니까??


그래서 팩트에 기반하여 제 생각을 조금 가미한 내용을 적어보려 합니다.

나름 엔지니어이니 믿어주시길 바라면서..


먼저, 전기차, 수소차는 현재 자동차와 무엇이 다를까요?

가장 중요한 엔진에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휘발유, 디젤, LPG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엔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석유에서 유래된 휘발유, 디젤, LPG를 연료로 내연기관을 가동시키는 것이지요


그에 반해 전기차는 배터리가 엔진이 되어 동력을 발생시켜 움직입니다.

주 동력원이 배터리가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한 연료전지가 주 동력원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전기차냐 수소차냐, 이 문제는 소모적 논쟁이라는 것입니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명확한 장단점을 지니고 있고 상호보완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양 산업의 동반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즘 언론 기사를 보면 정부와 현대차의 수소경제 노선을 비판하며

세계와 반하는 행보라는 프레임이 씌워지고 있는데

이럴때 일수록 팩트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산업에서 앞서있는 옆나라 일본도 일찌감치 수소경제로의 진입을 선포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수소차에 올인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전기차, 수소차에 투자하지만 수소차에 조금 더 큰 비중을 두는 것 뿐이죠

2018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순위 8위가 현대기아차 그룹인걸 보면 알 수 있고,

정부 지원금 역시도 전기차, 수소차에 차등이 있지 않습니다.

모든 예산과 역량이 한쪽에 쏠려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 적은 것 처럼

전기차와 수소차는 상호보완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제로섬 게임이 절대 아닙니다.


각 동력원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보다 수소차의 배터리 효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에너지밀도의 차이 때문인데 수소는 같은 부피당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시간 역시 수소차는 완충까지 평균 2~3분이 소요되고

전기차는 약 9분이 소요됩니다.

주행거리 역시 전기차에 비해서 1.5배정도 수소차가 더 길게 주행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소는 저장기술의 발달이 필요합니다. 가장 반응성이 큰 원소이기 때문이죠.

또한 전기차의 단가가 수소연료전지보다 저렴합니다.

이는 더 손쉬운 보급이 가능하다는 뜻이며

현재도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봤을때도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가

수소차 충전소 인프라보다 월등히 앞서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는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더 많이 보급되어 있는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전기차 산업의 진입장벽이 더 낮다는 뜻도 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아시죠?

이 테슬라 자동차에 들어가는 전기차 엔진의 동력원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건전지와 같은 원통형 배터리를

파나소닉에서 납품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5/2017031585048.html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뜻하는건, 배터리 발전기술이 상당히 더디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만 보더라도

충전기 없이 밖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가 없지요?

전기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장거리 주행을 위해선 휴게소에 들려 중간 충전을 해야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전 유럽에서 마차를 끌고다닐때 자동차가 발명되었지요.

당시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설마 마차가 없어지겠어?


지금 마차가 존재하나요?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혹자는 말하죠.

내연기관 자동차가 없어지겠어?


모르는 것이지만 전기,수소차의 발전에 현재와 같은 점유율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향후 가까운 미래엔 세 종류의 자동차가 공존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그 수요가 달라지겠죠.


단거리 운전자 - 전기차

장거리 운전자 - 수소차

복합형 - 내연기관 자동차


이런식으로 다양한 기술이 공존할 것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먼 미래에 내연기관차는 점점 설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요?


현명하신 여러분들은

전기차냐, 수소차냐 논쟁을 할 것이 아니라

각 동력원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파악하시고

향후 나 자신에게 필요한 차는 어떤것일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부족한 포스팅이지만 가볍게 접근할 목적으로 작성하였으니 재밋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비판도 환영하고 더 좋은 의견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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