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엔 수제버거가 땡기는 바람에 서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햄버거를 좋아하고 수제버거는 더 좋아해서 꼭 가보고싶었던

브루클린 더버거조인트를 다녀왔어요!



이제는 다른쪽에도 지점이 많이 생겼는데도 서래마을로 가고싶더라구요

본점갬성?


아무튼 날씨좋았던 주말 서래마을로 꼬고!


차가져가시는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서래마을 구립 공영주차장이 근처에 있어요

10분당 300원으로 아주 저렴쓰

여긴데, 걸어서 5분정도 걸려요

부담없으니 여기에 차대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제 차를 대고 브루클린으로 고고


밖에서부터 미국갬성이 느껴지네요

서래마을은 프랑스느낌이 많이나는 동네인데, 얘 혼자 미국냄새 풍기는 중


들어와서 바로 앉습니다

앉아서 주문하는 시스템이에요

저희는 브루클린 웍스 2개를 시켰어요

하나는 단품, 하나는 1/2 고구마 프라이+캔음료세트를 시켰구요!

중량은 140g짜리로 시켰어요


치즈스커트도 유명하던데 전 별로 안땡겨서 패스


미국느낌


여긴 옛날 패스트푸드점 느낌


이때 시간이 네시쯤으로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저렇게 비어있다가 10분정도 후에 네테이블정도가 찼어요

피크타임에 오면 웨이팅좀 할듯 하네요


버거는 볼때마다 저 녹아있는 치즈가 정말 군침을돋게 합니다

그리고 전 버거에 토마토 있는게 너무 좋아서 아주 취향저격이었죠


버거는 당연히 헤비하기 때문에,

짭짤한 감튀랑 같이먹기보다 고구마프라이가 땡겨서 주문했어요

근데 고구마프라이 정말 담백하고 맛있어요

헤비한 버거의 맛을 담백한 고구마프라이가 중화시켜주는 느낌??


버거를 먹기위해 본격적으로 반 컷팅하고

손으로 들고 쿰척쿰척


적양파 좋아하는데 적양파도 잘게 썰어서 들어가있더라구요

패티는 촉촉한 느낌인데, 잘 흐트러지긴 합니다

그래도 씹을수록 육즙이 나오고,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재방문의사 아주있음

브루클린 다른매장도 가보고싶네요

맛이 일관적일지 아닐지 궁금!



안녕하세요!


오늘은 춘천 맛집 토담 닭갈비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춘천은 닭갈비가 정말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닭갈비하면 다들 아는맛이라 생각하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저도 그랬구요!


전 여기서 숯불닭갈비를 먹었는데 서울에서 먹는것들 보다 더 맛있었어요

일반 양념닭갈비는 안먹어봤지만 이것들도 서울보다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먹어봐야겠네요


어쨌든!

제가 가보고 만족한 토담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소양강변에 있는 토담 숯불 닭갈비입니다


주말에 달리고 달려서 간신히 춘천에 도착했어요

정말 차가 많이 막혀서 3시간이나 걸렸답니다 ㄷㄷ


그래서 약 두시반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실화?

점심먹기엔 늦은시간인데 매장앞에 차들도 빼곡히 주차되어있고

줄을 쭉 서있네요

얼마 안걸리겠지 하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위에

여기서부터 약 10분 소요예정 써있는데

20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그리고 잘 기억은 안나지만..

두시 이후였나? 아무튼 어떤시간 이후에는 야외테이블을 사용하지 못한다고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적당히 기다리다 들어갔어요

근데 규모가 어마어마 하네요

그냥 건물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4개정도? 있던거 같아요

그것도 꽤 큰 크기로요


토담 숯불닭갈비는 중소기업급인듯 합니다 대단


들어와서 바로 주문을 했어요

저희는 간장,고추장,소금 각 1인분씩 주문했어요!


꽤 크죠?

이런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는거..


그리고 기다리다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왼쪽부터 간장,고추장,소금!


먹는 순서는 불판이 타는 정도에 따라서 조정해야되기 때문에

소금, 간장, 고추장 순서로 구워서 먹었어요!

맛있게 생긴 소금이에요

그냥 소금만 뿌린게 아니라 후추, 소금 등을 뿌려서 간을 했더라구요


담백하고 짭쪼름한게 아주 맛있습니다



이건 간장!


개인적으론 간장이 제일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간장양념이 잘 스며든 덕분에 풍미있는 맛까지!

고기 질도 좋고 정말 맛있었네요


그리고 고추장!!


고추장도 맛있어요

근데 좀 매운 편입니다!

매운걸 잘 못먹긴 하지만 맛감별은 가능해요 ㅎㅎㅎ

맵지만 맛있어요


결론은 세개 맛 다 맛있다

그치만 그 중에서도 저는 간장이 쵝오


그리고 여긴 택배로 고기를 보낼 수 있어요

매장에서 먹는것보다 같은가격에 훨씬 많은 양이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먹고 나가면서 여자친구가 깜짝선물로 부모님께 간장 닭갈비를 선물해주더라구요!

착한 내 여자친구

부모님들도 아주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밑에는 나오면서 찍어본 토담 건물들이에요

정말 넓죠?


닭갈비 맛있게 많이 팔아서 돈 많이버셨나 봅니다


그리고 제가 위치가 좋다고 한 이유는

카페거리가 있는 구봉산 근처이기도 하고, 소양강 근처거든요!


경치도 좋은곳이에요

다들 한번씩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제버거가 땡기는 날이 있죠?


전 원래 맥도날드 매니아였는데 맥도날드 사장이 바뀐이후로 맛이 가서

햄버거를 거의 먹지않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최근에 수제버거가 땡겨서 친구들을 끌고 수제버거 맛집이라는 곳을 찾아갔어요.


그곳은 샤로수길에 있는 더멜팅팟이에요.


이름도 뭔가 치즈 잘녹여줄거같고 맘에 들더라구요.


과연 제 입맛을 녹여줄 수 있을것인지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샤로수길의 중간정도에 위치해있는 곳이에요.


서울대입구역이나 낙성대역에서 샤로수길로 가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어려울 것 없어요.

샤로수길은 그냥 쭉 일자로 이어진 길이라

앞만보고 걸어가시면 되거든요.


이날은 금요일 여덟시반 쯤이었는데

더멜팅팟이 만석이더라구요.

만석닭강정도 아닌게..


그래서 웨이팅 적어놓고 친구들이 한 10분 기다렸다고 합니다.

저는 가자마자 바로 입장!



네온사인도 치즈 녹은것처럼 꾸불거리네요.


이건 메뉴판!

근데 뭔가 이상하시죠?

네.. 메뉴판을 못찍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하다 찾았습니다.

불펌 아니구요!

더멜팅팟 블로그가 있더라구요. 거기서 가져왔습니다. (사진출처 : 더멜팅팟 블로그)


버거 종류도 꽤 많아서 뭘 시켜야될지 고민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는 뭐가 제일 잘나가냐고 물어봤는데,

디트로이트 더블버거, 보스톤버거가 제일 잘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전 원래 보스톤이 땡겨서 보스톤버거를 시키고

친구들은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와 클래식 치즈버거를 시켰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치즈칠리프라이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여긴 패티 굽기도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흰 다 미디움으로 했어요. 대부분 미디움으로 한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를 못찍었는데,

테이블 개수는 꽤 있어요.

12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테이블이 작고 내부도 좀 작은편입니다.


기다리다보니 메뉴 등장!

먼저 치즈칠리프라이가 나왔습니다.

주문할때 고수를 따로주냐 뿌려주냐 물어보는데,

저희는 고수 싫어하는 친구 때문에 따로 달라했어요.


근데 고수 저도 별로 안좋아하지만 살짝씩 뿌려먹으니 맛있었어요.

칠리소스와 고수는 잘어울리는 조합 같습니다.


사이드로 아주 좋았어요.

버거 먹기전에 입가심으로 굿!!



그리고 나서 버거들이 나옵니다.


이건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에요.

말그대로 패티 두장이 들어가있구요.

치즈와 베이컨 등이 들어가있어요.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패티 굽기도 좋고, 녹여져있는 치즈의 풍미가 입안에서 난리를 피우더라구요.


역시 멜팅 이름값하네요.


그리고 이건 제 보스톤버거에요.

이건 특징이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갑니다.

위에 디트로이트 더블버거는 체다치즈가 들어가는데, 보스톤버거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서 더 쫀득합니다.

토마토소스도 감칠맛나고 맛있었어요. 패티굽기는 역시나 굿


개인적으로는 디트로이트 더블버거는 고기몰빵 느낌이고,

보스톤버거는 채소도 더 많이 들어가있어서 디트로이트보단 좀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클래식 치즈버거는 사진이 없는데,

얘는 디트로이트 더블버거에서 패티하나 빠진느낌?

맛있었어요.


샤로수길에서 수제버거로 유명한곳이

더멜팅팟, 나인온스, 져니 이 정도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더멜팅팟만 가봐서 비교평가는 어렵구요.


나인온스 갔다온 친구말로는 나인온스, 더멜팅팟 둘다 맛있다고 합니다.

다음에 제가 직접 갔다와서 비교해볼게요!



18~19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역대급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명경기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4강전 역시 그랬죠.

리버풀이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대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손흥민이 뛰고있는 토트넘 역시 후반 무서운 기세로 3대3을 만들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레비회장의 지원없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역대급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토트넘의 이번시즌 영입은 정말 '0원'이었죠.

새 구장을 짓는다는 핑계도 있었지만 레비는 구두쇠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아무런 지원이 없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어떻게 이들을 데리고 역대급 업적을 세웠을까.

 

요즘 포체티노 감독을 보면 퍼거슨 감독이 떠오릅니다.

 

클롭이나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뛰어난 전술적 지략을 지녔다기 보다는,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그렇죠.

 

퍼거슨 감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축구 역사상 역대 감독순위를 꼽을때 퍼거슨은 빠지지 않고 항상 상위권에 위치합니다.

 

퍼거슨 역시 뛰어난 전술보단 강력한 선수단 장악으로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감독이죠.

 

이렇게 퍼거슨과 비교되는 포체티노도 올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교체티노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엇죠?

교체해야 할 타이밍을 놓친다거나 항상 정해진 시간에만 교체를 하는 뻔한 전략이 포체티노를 탑클래스의 반열에 올려놓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기를 보면 포체티노의 전술적 판단이 잘 들어맞음을 볼 수 있어요.

제 생각엔 케인의 부상이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케인이 빠지며 전술적으로 다양성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겼고,

때마침 손흥민 활용법도 알맞게 구상해낸 것 같더라구요.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포체티노가 더이상 교체티노가 아니라는걸 보여줬습니다.

 

4강 2차전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했던 역할은 시소코와 완야마의 역할이었습니다.

전방에 있는 손흥민-모우라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움직이며 빈공간이 생기면 알리가 침투하는 전술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하고 든든하게 지켜줘야 하는 두 미드필더의 역할이었습니다.

 

시소코는 평소와같이 아주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완야마는 어리버리 했죠.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 생각을 못하고 나온 모양새였습니다.

 

그래서 전반전에 첫번째 골을 먹고 두번째 골 상황을 잘 보시면,

침투하는 지예흐를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역습을 당하는 와중에도 설렁설렁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게으른 완야마는 전반전에 토트넘을 나락으로 몰고갔습니다.

 

근데 여기서 포체티노의 뛰어난 전술적 판단이 발휘되었어요.

 

경기중 전술적 변화를 파악하는 것에 서투름이 있고, 이 때문에 교체에 약했었는데

이번엔 이러한 비판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전반전 워스트였던 완야마를 빼고 요렌테를 투입합니다.

 

요렌테 투입과 함께 흔히 말하는 뻥축구가 시작됐죠.

아약스는 중원을 장악하고 있었고 후반에도 이를 밀고나가려 했는데 당황했을겁니다.

 

블린트는 요렌테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계속 패했고,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습니다.

 

이때 손흥민도 중요한 역할을 하죠.

 

손흥민이 잘 못했다고 까는 분들이 많은데 손흥민은 자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습니다.

 

전반전엔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강한 압박으로 슛으로 이어지지 않게 유도를 했죠.

 

그래서 후반에 손흥민은 모우라와 반대편의 움직임을 가져가며 오프더볼 움직임을 통해 수비수를 유인합니다.

 

이어서 토트넘 후방에서 넘어온 공중볼을 요렌테가 잘 따내고, 빈틈을 잘 파고 들어간 모우라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워스트였던 완야마를 과감하게 빼버리고 미드필더가 아닌 요렌테를 투입한 것이 신의 한수였지요.

 

이렇게 되니 경험이 없고 어린 선수가 주축이 된 아약스는 당황을 했고,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후반엔 되는 팀의 모습을 보여줬죠.

 

더불어서 케인이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 가서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했다고 하죠?

 

이러한 것들도 포체티노가 선수단을 어떤식으로 운영해왔는지를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동기부여를 통해 이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장악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영향력있는 동료선수의 말에도 큰 동기를 얻을 수 있었겠죠.

 

물론 포체티노가 벌써 탑클래스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건 무리수입니다.

 

그러나 지원도 받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예상하지 못한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낸 그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아마도 가장 가슴이 쓰린건 맨유겠지요.

장사꾼 글레이저-우드워드 조합이 섣부르게 솔샤르 감독을 선임한건 너무 이른 판단이었죠.

좀 기다리다가 포체티노를 데려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 포체티노의 행보가 너무 주목됩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결승전 선전을 기원합니다! 

고기가 땡겼던 어느날


몇번 가보자 가보자 하고 못갔던 농장사람들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봐도 정육식당은 참 좋은것 같아요.

물론 고기의 질이 좋은곳에 한해서만 입니다!

고기의 질이 별로면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아무도 안가겠죠.


농장사람들 고기질은 어떨것 같으신가요?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입구는 이렇습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농장이용안내라고 써있네요.

출입구 오른쪽에서 고기를 먼저 구입하고 계산을 합니다.


저희는 삼겹살과 항정살을 샀어요!

양에 비해서 가격이 참 저렴하죠?

그리고 보기에 고기 질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기본 세팅이에요.

양파를 아주 쥐꼬리만큼 주는군요.

그래도 다행히 양파는 셀프바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근데 저 마늘은 안주시더라구요. 저게 끝입니다.

더 먹고싶으면 추가요금을 내고 사먹어야 해요.


마늘 구워먹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런게 붙어있더라구요.

집에서 가져와서 먹어도 된다고 하니 참고!


그리고 고기를 굽습니다.

저 한팩에 3줄이 들어있었는데 그 중에 2줄을 구웠어요.

근데 제 판단미스 ㅎㅎㅎㅎ

한줄이 워낙 길어서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두줄 한꺼번에 구워서 빨리 못먹다보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고기 자체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항정살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삼겹살보다 더 맛있었다고 느꼈거든요.


농장사람들에 저녁시간에 방문했었는데 사람이 거의 꽉차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고 맛 괜찮은 고기를 드셔보실 분들은 농장사람들 가보세요!


역시 UCL입니다.

별들의 전쟁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는 세계 최고의 리그는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있었죠?

1차전 결과 3대0 바르셀로나의 우위로 2차전을 앞두면서,

대부분의 전문가,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을 점쳤습니다.

 

아무리 안필드 원정이라지만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풀 로테이션을 돌렸죠.

체력이 풀충전된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버풀은 악재의 연속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최고스타 모하메드 살라가 리그경기에서 골키퍼와 부딪히며 뇌진탕 증세로 2차전에 결장이 이미 예고되었고,

피르미누 역시 결장이 확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경기전에 판다이크마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에 리버풀 팬들은 희망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오리기-마네-샤키리 3톱이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흔들며

실수를 유발했습니다.

특히 치명적인 실수를 한 조르디 알바의 헤딩덕분에 오리기의 선취득점으로 앞서나가며

기적을 그릴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렸죠?

 

이후에 바르셀로나도 몇몇 기회가 있었지만 알리송 베케르의 신들린듯한 선방에 모두 가로막혔습니다.

 

후반전엔 시작하자마자 교체투입된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2골을 몰아넣고

아놀드와 오리기의 센스있는 골로 1,2차전 합계 4대3으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했다는

영화로 내도 욕먹을만한 스토리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래서 챔피언스리그가 좋습니다.

 

메시는 고개를 숙인체 믹스드존을 통과하여 빠져나갔고,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역시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발베르데 감독에겐 정말 아픈 하루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17-18 챔피언스리그 8강 로마와의 악몽이 오버랩 되었기 때문이겠죠?

 

리버풀은 1.5군의 전력으로 체력이 완벽하게 충전된 바르셀로나의 주전들을 눌렀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 4시에는 손흥민이 출전하는 토트넘과 아약스의 4강 2차전이 있습니다.

 

1차전에선 아약스가 승리하며 현재 1대0의 상황인데요.

토트넘은 아약스 원정에서 과연 어떤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토트넘은 상황이 매우 안좋죠.

 

손흥민이 2차전엔 복귀를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에선 베르통언에 이어 산체스까지 결장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토트넘이라고 리버풀같은 기적을 못쓸까요?

 

물론 쉽지않은 경기겠지만 압박감을 이겨내고 승리할 것인지 경기 결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겐 손흥민의 멱살캐리를 기대하시는 분이 많겠죠?

 

본의아니게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손흥민, 토트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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